현대백화점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일산 킨텍스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출장판매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14~17일 일산 킨텍스에서 대형 출장판매인 '더 블랙 위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25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400억원 물량의 이월 상품을 20~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행사장은 약 5천300㎡(약 1천600평) 규모로 기존 백화점 대행사장의 10배 정도 규모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킨텍스에서 출장 판매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킨텍스는 각종 공연과 전시회를 진행하는 곳으로, 원·근거리 쇼핑객이 많이 찾아 출장판매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passi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