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세계 최대 항공업계 서비스 평가 기관인 '스카이트랙스'(Skytrax)로부터 세계 최고 이코노미 클래스 서비스를 인증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2일(현지시각) 영국 판버러 국제에어쇼 행사장 내 스카이뷰홀에서 열린 '2016 스카이트랙스 세계항공대상'(2016 Skytrax World Airline Award) 시상식에서 이코노미 클래스 3개 부문에 걸쳐 세계 최고 서비스 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세계 최고 이코노미 클래스 상, 세계 최고 이코노미 클래스 기내식 상, 세계 최고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 상 등 3개 부문에서 최고 항공사로 선정됐다.

특히 세계 최고 이코노미 클래스 상은 3회 연속, 세계 최고 이코노미 클래스 기내식 상은 2회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2007년 4월 스카이트랙스로부터 '5-스타 항공사'로 선정된 이후 10년 연속 이 자격을 지켰다.

현재 스카이트랙스 '5-스타 항공사'로 인증된 항공사는 8곳으로, 국내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유일하다.

아시아나항공 송석원 구주지역본부장은 시상식에서 "승객의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아시아나항공의 열정과 노력이 인정받게 돼 영광"이라며 "여유 있는 좌석 간격과 세계 최고 수준의 기내서비스, 한식의 멋과 묘미를 살린 기내식 등을 통해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항공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도 세계 최고 항공 동맹체 상을 받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항 톰 브래들리 터미널에 있는 스타얼라이언스 전용 라운지도 2년 연속 최고 라운지 상을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mong071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