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세제실장에 최영록 씨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에 최영록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사진)이 11일 임명됐다. 최 신임 실장은 1965년 대구 출생으로 대구 영신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0회로 기재부 조세정책과장, 재산소비세정책관, 조세정책관 등 세제 관련 주요 보직을 두루 경험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올해 세법 개정을 포함한 향후 세제 개편을 추진해 나갈 최적임자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에는 한명진 조세총괄정책관(행시 31회)이 임명됐다. 안택순 소득법인세정책관(행시 32회)이 조세총괄정책관으로 이동했고 임재현 재산소비세정책관(행시 34회)이 소득법인세정책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공석이 된 재산소비세정책관엔 이상원 통계청 통계정책국장(행시 34회)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해 여성 최초로 기재부에서 3급 공무원으로 승진한 김경희(행시 37회) 역외소득·재산 자진신고기획단 부단장은 이번 인사에서 해외 직무훈련 발령이 났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