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판매 시작…사전계약 1만대 돌파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EQ900에 이은 두 번째 모델 'G80'을 7일 공식 출시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이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6일까지 사전계약 18일 만에 1만1200명의 고객이 주문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사전계약 돌풍은 제네시스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강화된 디자인과 상품성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전계약 고객 분석 데이터를 보면 연령별로는 40~50대가 약 40%의 구매 비중을 차지했다. 사전계약 고객의 70%는 현대차 재구매 고객으로 나타났다.

G80 판매 모델은 3.3(럭셔리, 프리미엄 럭셔리) 및 3.8(프레스티지, 파이니스트) 총 4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가격(개별소비세 5% 기준)은 G80 3.3 ▲럭셔리 4810만원 ▲프리미엄 럭셔리 5510만원, G80 3.8 ▲프레스티지 6170만원 ▲파이니스트 7170만원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 판매 개시와 함께 오는 9월까지 ‘G80 브랜드 체험관’을 운영한다. 또 전용 웹사이트(www.genesis.com)를 선보여 제네시스 브랜드가 지향하는 제품 철학 등을 소개한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