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는 6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사회 각계각층에서 자수성가를 통해 성공 신화를 일군 인사 11명과 오찬간담회를 했다.

이 날 오찬에는 부도 위기의 오토바이 헬멧 회사를 인수해 세계 오토바이 헬멧 시장을 석권한 홍완기 HJC 회장, 여성 택시운전 기사를 하다가 택시 회사를 설립하고 사재를 출연해 장학재단을 세운 김광자 평화교통 대표 등이 참석했다.

또 1평 남짓한 서울 동대문시장 가게에서 옷을 팔다가 국내 굴지의 의류 업체를 세운 최병오 패션그룹 형지 회장, 용접공·프로 권투선수 출신 성악가로 유명한 조용갑 씨 등도 참석했다.

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가슴에 품고 있는 도전정신이야말로 앞으로 다가올 사회의 미래 모습"이라며 "긍정적인 마인드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어야 밝은 미래가 있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어 "우리 경제가 전반적으로 역동력이 떨어지고 있어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각 분야의 리더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사회 분위기를 이끌어 가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jesus786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