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일 오후 2시30분께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신 회장은 “검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일 오후 2시30분께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신 회장은 “검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일 일본에서 귀국했다. 지난달 7일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 지 26일 만이다.

신 회장은 이날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검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롯데홀딩스 주주총회 소집을 계속 요구하려는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측 움직임에 대해선 “큰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입원한 서울아산병원을 찾아갈 것이냐’는 질문엔 “생각해 보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고은빛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