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유플러스 제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다음달 1일 휴대폰 수리비 부담을 덜어주는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을 내놓는다.

LG유플러스는 휴대폰 할부금 60%를 18개월동안 납부(30개월 할부 기준)한 뒤 중고폰을 반납하면 잔여 할부금을 면제해주는 휴대폰 교체 서비스 'R클럽'을 출시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예를 들면 R클럽 가입자가 80만원짜리 휴대폰을 구매한 뒤 공시지원금 20만원을 받았다면 총 할부금은 60만원이 된다. 이 가가입자가 18개월동안 할부금의 60%인 36만원을 납부할 경우 남은 할부금 24만원은 중고폰을 반납하면 면제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전에도 '심쿵클럽' 'H클럽' 등 중고폰 보상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기존 심쿵클럽을 개편한 R클럽은 수리비 지원 서비스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H클럽은 이날부로 신규 가입이 종료된다.

R클럽 가입자는 휴대폰 수리비의 30%를 연간 한도 내 횟수 제한 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기준으로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는 수리비 지원 한도는 VIP 등급 이상은 5만원, 골드 등급 이상은 2만2000원, 실버 및 일반 등급은 1만5000원이다.

휴대폰 수리비 지원을 받으려면 영수증과 견적서를 파손 접수 30일 이내에 U+파손케어 전담센터로 보내면 된다. 수리비는 다음달 청구 금액에서 할인된다. 휴대폰을 수리하기 전에 U+파손케어 전담센터를 통해 파손 접수된 경우에만 수리비 지원금을 지급한다.

R클럽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보험사 제휴 상품인 '폰케어플러스 옵션'에 가입해야 한다. 신규 단말기 개통 후 18~29개월 차에 신규 단말기로 기기변경 할 때 중고폰 시세가 처음에 보장한 가격보다 낮으면 차액을 전액 보상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월 이용료는 5100원으로 LG유플러스 멤버십 포인트로 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다. VIP 이상 등급 고객은 멤버십 포인트로 전액 결제할 수 있다.

박상훈 LG유플러스 박상훈 PS모바일마케팅부문장(상무)은 "R클럽은 기존 심쿵클럽의 혜택에 단말기 파손에 대한 보장까지 더해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며 "휴댜폰 사용시 우려되는 수리비에 대한 걱정까지 케어하는 차별화된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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