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이틀 연속 반등세를 보였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런던 외환시장에서 파운드화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 이날 오후 5시 현재 전날보다 1.2% 오른 파운드당 1.3508달러를 나타냈다.

전날 0.9% 오른 데 이어 이틀 연속 반등세가 계속됐다.

파운드화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국민투표 결정이 나온 지난 24일 8.1% 폭락해 1985년 이래 최저치로 추락했다.

이어 27일에도 장중 한때 1.3176달러까지 떨어졌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재 코메르츠방크 외환투자전략가 투란 뉘엔은 블룸버그에 "시장이 다소 안정됐다"면서도 "다만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고 시장참여자들이 긴장해 있다"고 전했다.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