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을 추진 중인 NH농협은행이 인도 진출을 본격화한다.

농협은행은 29일 인도 뉴델리에서 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뉴델리에 주재원을 파견한 지 5년 만이다.

이로써 농협은행의 해외 글로벌 네트워크는 뉴욕지점, 중국 베이징사무소, 베트남 하노이사무소에 이어 4곳으로 늘어났다.

임정수 농협은행 미래전략부장은 "인도 진출 한국기업과 교민에 대한 폭넓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점 전환을 빨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베이징, 하노이, 뉴델리사무소를 통해 아시아 금융벨트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하반기 중 베트남 사무소를 지점으로 전환할 예정이며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buff2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