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내달 1일까지 전통식품분야 신규 식품명인 신청자를 공모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신청대상은 해당 식품관련 분야 20년 이상 종사했거나 전통식품을 원형대로 보전하고 실현할 수 있는 자, 식품명인으로부터 전수교육을 5년 이상 받고 10년 이상 그 업에 종사한 자 등이다.

식품명인 지정을 희망자는 시.군 농정담당 부서 또는 도 농식품유통과로 신청하면 된다.

도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사전 조사를 실시한 후 지정기준에 적합한 사람을 선발, 농림축산식품부에 내달 15일까지 추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식품산업진흥심의회 심의를 거쳐 10월께 식품명인을 지정할 계획이다. 식품명인으로 지정되면 제품에 ‘식품명인 표시’를 할 수 있으며 언론홍보, 전시.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문제열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식품명인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전통식품 산업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명인 발굴 및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참가를 당부했다.

도에는 1995년 김포 문배주 이기춘 명인을 시작으로 2015년 안성 서일농원 청국장 서분례 명인까지 12명이 식품명인으로 지정됐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