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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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브렉시트 국민투표 초반 개표 결과 유럽연합(EU) '탈퇴' 의견이 다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신문 가디언에 따르면 24일 오전 1시16분(현지시간·한국시간 24일 오전 9시16분) 현재 9개 투표소에서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탈퇴(브렉시트)가 54%(29만693표), 잔류가 46%(24만8756표)로 탈퇴가 8%P 격차로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선덜랜드, 브록스번, 스윈던, 케터링 지역에서 탈퇴 의견이 앞도적 우세로 나타났다.

초반개표지역 중 투표자수가 많은 선덜랜드에서는 13만4324명(투표율 64.8%)이 투표한 가운데 탈퇴가 61.3%로 잔류 38.7%를 크게 앞섰다. 브록스번에서는 66.26%가, 스윈던에서는 54.66%, 케터링은 60.99%로 각각 탈퇴가 앞섰다.

잔류가 앞선 곳도 있다. 투표자 2만5427명인 스코틀랜드 클래크매넌셔에서는 잔류가 57.8%, 투표자 1만1382명인 오크니에서는 잔류가 63.2%를 기록했다. 북아일랜드 포일에서는 4만969명 가운데 78.3%가 잔류를 선택했다.

이번 국민투표의 최종 개표 결과는 24일 오전 7시(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3시)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뉴스룸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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