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다시 위안화 환율을 달러당 6.6위안 턱밑까지 끌어올렸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22일(현지시간)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42% 오른 달러당 6.5935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환율이 올랐다는 것은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다는 의미다.

중국 당국이 이처럼 큰 폭으로 위안화 가치를 내린 것은 지난달 30일 0.45% 절하 결정 이후 약 3 주 만이다.

오전 9시 19분 현재 역외시장 위안화 환율은 전날보다 소폭 오른 달러당 5.985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7일짜리 역레포(환매조건부채권) 거래로 시중에 1천500억 위안(약 26조원)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heev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