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이 매년 산업단지 입주 기업 50개사를 선정해 글로벌 기업으로 집중 육성키로 했다.

산단공은 21일 대구 혁신도시 본사에서 ‘2016년 글로벌 선도기업 명예의 전당 헌정 행사’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헌정식에는 국내 산업단지 기업 대표와 지원기관 관계자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32개 기업이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으며 산단공은 올해 하반기 18개사를 추가 선정해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은 “산업단지를 대표하는 기업을 매년 선정해 2020년까지 총 300개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명예의 전당 헌정 기업은 공장 설립부터 해외 진출까지 산단공의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는다. 산단공은 플랫폼 매니저를 전담으로 지정해 이들 기업이 다양한 정부 정책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