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륙 동서 횡단 2266㎞ 고속철도 연내 개통 예정
상하이와 서부 윈난성 쿤밍을 잇는 후쿤 고속철의 궤도 연결 작업이 16일 오후 구이양시 성취안 대교 500m 구간을 마지막으로 최종 마무리됐다. 후쿤 고속철은 전체 거리가 2266㎞에 이르는 중국의 최장 고속철로 상하이-항저우, 항저우-창사, 창사-쿤밍을 잇는 3개 구간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궤도 연결공사가 마무리됨으로써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쿤밍을 출발하는 윈난성 구간이 연내에 개통된다. 시속 350㎞로 설계된 이 고속철이 완공되면 20시간 걸렸던 상하이에서 쿤밍까지의 이동시간이 8시간으로 대폭 단축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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