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서울시 수돗물 ‘아리수’ 물병 라벨디자인 최우수상
대구가톨릭대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이 최근 서울시 주최로 열린 ‘아리수 물병 라벨 디자인 대학생 공모전’에서 대회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각디자인과 2학년 안로사, 3학년 장소영 학생팀은 서울특별시 수돗물 ‘아리수’의 패키지를 새롭게 디자인했다.

수상 학생들은 “‘아리수’가 믿고 마실 수 있는 가장 좋은 물이라는 콘셉트를 중심으로 현재의 아리수 물병 디자인과 어울릴 수 있는 디자인을 추구했다. 디자인 ‘작품’으로만 머무르지 않도록 실용성과 경제성도 함께 고려했다”고 밝혔다.

전체적인 이미지는 폴리곤을 이용해 수정처럼 맑은 ‘아리수’를 표현했으며,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를 이미지화해서 눈길을 끌었다. 에메랄드그린과 블루 컬러를 적용하여 깨끗한 이미지를 창출했다. 기존 디자인과는 차별화된 독창성과 예술성을 살리려는 시도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대구가톨릭대, 서울시 수돗물 ‘아리수’ 물병 라벨디자인 최우수상
이번 수상작은 학교 수업시간에 만들었던 작품을 지도교수의 꼼꼼한 피드백을 받아 완성도를 높인 것이다. 학생들을 지도한 권오영 시각디자인과 교수는 “수상작은 이번 학기 ‘패키지디자인Ⅱ’ 수업 결과물로, 수업을 통해 생각한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공모전에 출품함으로써 객관적인 평가를 받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시각디자인과 3학년 박정훈‧노영창‧윤한솔‧정우용 학생도 수업시간 결과물을 출품해 제1회 스와니코코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지난달 우수상을 받았다. 오경묵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