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세계적 가스업체 린데에 투싼 수소연료전기차(ix35 FCEV) 50대를 전달했다. 린데는 이 수소차를 오는 16일 시작하는 무공해 카셰어링 서비스 ‘비제로’에 활용할 예정이다. 카셰어링은 30분~1시간 단위로 차를 빌리는 초단기 렌터카 서비스다.

수소차는 저장탱크의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반응시켜 생성한 전기로 달리는 차로, 물 이외에는 배출하는 물질이 없는 친환경차다. 수소차로 카셰어링 사업을 하는 건 린데가 세계 최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