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덴마크 공과대학과 손잡고 건물용 연료전지 시스템 관련 사업화와 연구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6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글로벌녹색성장포럼(3GF)에서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연료전지의 핵심기술인 수소제조장치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덴마크 공과대학은 수소에서 전기를 만드는 선진요소기술을 소유한 상태다.

두 기관은 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연료전지의 상업화를 촉진하기로 했다.

양해각서에는 또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온실가스를 저감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다.

가스공사의 기술본부 소속 가스기술연구원도 포럼에서 현지 연료 전지업체인 데니쉬 파워 시스템즈 등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체결 후 이어진 실무회의에서는 한국 연료전지 연구진 등 참석해 한국과 덴마크 간 국제공동 건물용 연료전지 실증 사업 등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환 기자 iam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