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옛 하나·외환은행 정보기술(IT) 시스템 통합을 기념하고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8일부터 하나멤버스 사업자 대출 상품을 5000억원 한도로 특별 판매한다.

이 상품은 부동산 담보 대출 금액에 최대 100% 추가 신용 대출 한도를 부여한다.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개인 사업자와 중소 법인을 위한 것으로, 높아진 대출 한도와 낮은 금리가 특징이다.

대출 한도는 최대 10억원이다. 일정 신용등급과 거래 요건을 충족하면 부동산을 담보로 일반 담보대출 대비 최대 100%의 추가 신용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신용등급별로 최대 0.5%포인트까지 우대금리 혜택이 있다. 대출 기간은 3년 이상이다. 업종에 상관없이 운전자금과 시설자금 모두 지원한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