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5 사용자 대상 베타 프로그램 실시…노트5 차기작에 적용될 듯

삼성전자가 대화면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기존 소비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사용자 경험(UX)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8일 뉴스룸 홈페이지에서 "새로운 UX를 직접 써볼 수 있는 베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갤럭시노트5를 사용하는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가입자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갤럭시 앱스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삼성 멤버스'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고, 앱 화면 위쪽에 있는 '갤럭시 베타 프로그램' 배너를 통해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베타 프로그램의 소프트웨어는 개발 중인 버전으로 오류가 발생할 수 있고, 나중에 공식 출시할 소프트웨어와 다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새로운 UX는 삼성전자가 오는 8월께 출시하는 갤럭시노트5 차기작에 적용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7 출시를 앞두고 작년 12월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사용자를 대상으로 '구글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운영체제(OS)를 시험 배포한 적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5 차기작의 UX를 미리 써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보인다"며 "과거 갤럭시S7 출시 전의 비슷한 베타 테스트도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han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