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2주 차를 맞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들어온 돈이 2조원에 육박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ISA 누적투자액이 판매 12주 차인 지난 3일 현재 1조9천36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업권별 가입액을 보면 은행이 1조3천480억원(69.6%)으로 가장 많았다.

증권사는 5천873억원(30.3%), 보험권은 16억원(0.1%)이다.

누적 가입자 수는 216만7천77명으로 집계됐다.

역시 은행 가입자가 194만1천375명(89.6%)으로 가장 많았고, 증권사는 22만4천688명(10.4%)의 가입자를 모았다.

보험권은 1천14명(0.0%)에 그쳤다.

총 가입자 수는 10주차 때 200만명을 돌파했다.

유형별로는 신탁형 가입자와 가입액이 각각 199만4천467명, 1조7천609억원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일임형에는 17만2천610명이 모두 1천760억원을 투자했다.

ISA는 계좌 하나에 다양한 금융상품을 넣어 운용할 수 있어 '만능 통장'으로 불린다.

영국과 일본 등에서 운용되고 있고 우리나라에선 지난 3월 14일 출시됐다.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goriou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