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기업 CEO급 '58년생' 가장 많아…평균 연령 53세
국내 1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급인 등기 임원의 연령대가 평균 53세로 조사됐다. 출생년도는 1958년생(58세)이 가장 많았다. 100대 기업 전체 임원 중에는 1964년생(54세)이 가장 많은 수를 점했다.

7일 한국2만기업연구소가 발표한 '2016년 100대 기업 임원 연령 분석 현황'에 따르면 올해 100대 기업 임원 수는 6829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1958년생이 42명(14.1%)으로 가장 많았다.

1958년생 다음으로는 1957년생(27명), 1959년생(24명), 1955년·1960년생(각 22명) 순으로 나타났다. 100대 기업 임원 평균 연령은 53.0세로 지난해(53.5세)보다 0.5세 낮아졌다.

100대 기업 임원 중 최다를 차지한 출생연도는 1964년생으로 전체 10.1%(688명)나 됐다.

1964년생 임원을 그룹별로 보면 삼성이 221명(32.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대차 86명(12.5%), LG 77명(11.2%) 순이다.

연령대별 임원 분포에선 1964년생 다음으로는 1963년생(630명, 9.2%), 1965년생(618명, 9.0%), 1962년생(583명, 8.5%) 순으로 나타났다.

최고령 임원은 올해 94세(1922년생)인 롯데 신격호 총괄 회장이었고, 최연소 임원은 올해 32세인 코오롱인더스트리 이규호 상무보(1984년생)였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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