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형 쏘나타. 사진=현대·기아차 제공
2017년형 쏘나타. 사진=현대·기아차 제공
국내 시장에서 팔린 현대·기아자동차의 자동차 대수가 3000만대를 넘어섰다.

현대·기아차는 처음으로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1962년 이후 올해 5월까지 국내에서 3003만 8000여 대를 판매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1996년에 1000만대, 2007년 2000만대 판매를 각각 돌파한 데 이어 이번에 3000만 대 판매를 달성했다.

차종별로는 중형 세단 쏘나타가 1985년부터 올해까지 32년 동안 330만대가 팔려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이어 1990년부터 올해까지 27년 동안 276만대가 팔린 아반떼, 1986년부터 31년 동안 146만대가 판매된 그랜저, 1987년부터 30년간 110만대가 팔린 프라이드가 뒤를 이었다.

1985년 출시돼 1994년까지 98만대가 판매된 엑셀은 5위로 단종된 차종 중에서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었다. 6∼10위는 싼타페, 모닝, 엑센트, 카니발, 스포티지가 각각 차지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