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안전·보안 강화와 공항 운영 고도화를 핵심으로 하는 직제개편을 단행했다고 31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직제개편으로 본사 조직을 ▲ 전략 ▲ 운영 ▲ 건설·시설 ▲ 영업 ▲ 안전·보안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기존 5본부 9실 40팀에서 5분부 11실 40팀으로 재편했다.

구체적으로는 각 본부에 산재해 있던 안전·보안 분야 기능을 통합해 안전보안본부를 신설했다.

또 비정상 운항 등에 대비해 전사적 위기 대응 체계 구축을 하려 종합상황실, 항공보안 점검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신공항 건설·미래공항 운영 등을 위한 미래전략실을 신설해 전략기획본부를 확대 재편했다.

현장중심, 책임경영 체제 강화를 위해서는 공항 고유 핵심기능을 집중·전문화하려 각각 운영본부·건설시설본부·안전보안본부를 구축했다.

성일환 사장은 "취임 후 첫 조직개편으로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항공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2vs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