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소비자물가도 0.3% 하락

일본의 4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 하락했다고 일본 총무성이 27일 발표했다.

0.4% 하락을 점쳤던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보다는 낙폭이 축소됐다.

하락 폭은 전달(-0.3%)과 같았다.

이로써 2013년 4월 -0.4% 이후 3년 만의 최대 낙폭을 2개월째 이어갔다.

근원물가는 가격 변동이 심한 신선식품을 제외한 것을 말한다.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 하락해 2013년 4월 이후 3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식품 뿐만 아니라 에너지까지 제외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7%였다.

물가 지표는 일본은행이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근거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yuls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