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가운데)이 한국GM 제임스 김 사장 및 생산부문 조연수 부사장(오른쪽)과 부평공장 말리부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국GM 제공)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가운데)이 한국GM 제임스 김 사장 및 생산부문 조연수 부사장(오른쪽)과 부평공장 말리부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국GM 제공)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26일 한국GM 부평공장을 방문해 노사 협력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과 조연수 생산부문 부사장 등과 최근 생산.판매를 시작한 신형 말리부의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또 한국GM 디자인센터를 찾아 차량의 단계별 디자인 과정을 살펴봤다.

이 장관은 이어 쉐보레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노사 양측의 의견을 청취했다.

그는 "한국GM은 최근 2년간 무분규 교섭 타결, 노조 제안으로 구성돼 운영 중인 판매증진 노사 TFT 등은 노사 협력의 모범 사례"라며 격려했다.

이어 "노사가 단기적 이익보다는 장기적으로 일자리를 지키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노사 모두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임스 김 사장은 "최근 신형 말리부의 폭발적인 시장 반응과 판매 확대는 부평공장의 가동율을 끌어올려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