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은 중국인 관광객 유치 및 한중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중국국제상회투자융자위원회(이하 중국국제상회), CKG(차이나 코리아 그룹)와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중국 국무원 산하 경제단체인 중국국제상회는 연간 12만명의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방한(訪韓) 때 신세계면세점을 방문하도록 지원한다.

한중 합작투자기업인 CKG는 방한 여행객을 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관리하게 된다.

신세계면세점은 중국국제상회를 통해 입국한 중국 관광객의 쇼핑 및 관광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차별화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협약식은 지난 25일 오후 신세계조선호텔에서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 사장과 여연경 중국국제상회 주석, 김종훈 CKG 대표이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성 사장은 "한국 여행을 계획하는 중국인들이 한국을 더 쉽고 편리하게 방문하고, 관광 및 쇼핑까지 다채롭게 경험해 한국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도록 현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gatsb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