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미국의 우버 테크놀로지와 손잡고 차량공유사업에 나선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도요타는 세계 최대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인 우버와의 제휴를 통해 리스 사업을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버 이용자들에게 자사 차량을 빌려주는 리스 프로그램을 가동할 예정이다. 다만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도요타 관계자는 "도요타와 우버는 올 하반기에 새로운 리스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요타의 우버 투자 결정은 최근 경쟁사들이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 간 협력이 강화되는 시점에서 나왔다.

GM(제너럴모터스)은 올 초 미국내 차량공유 2위 업체인 리프트에 5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폭스바겐도 유럽 최대 택시앱 업체인 게트에 3억 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