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의 그림을 바탕으로 한 1000 피스 대형 퍼즐과 쿠션. / 사진=카카오 제공
배우 하정우의 그림을 바탕으로 한 1000 피스 대형 퍼즐과 쿠션. / 사진=카카오 제공
영화배우 겸 화가 하정우가 카카오의 모바일 주문생산플랫폼인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서 직접 그린 그림의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선보인다.

카카오는 24일부터 3주동안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서 하정우의 그림을 바탕으로 이소향 아트 콘텐츠 디렉터의 컨설팅을 받아 제작한 상품들을 순차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에 제공된 하정우의 작품은 '원스 인 어 블루문(Once in a bluemoon)' '써티아워스(30hours)' '루틴 그린(Routine Green)' 등이다. 루틴 그린은 하정우가 이번 작업을 위해 그린 작품으로 처음 공개된다.

1주차에 출시되는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1000 피스 대형 퍼즐과 쿠션이다. 2주차엔 우산, 3주차엔 노트북 파우치가 공개된다.

하정우는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가 추구하는 재고없는 생산, 가치있는 소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아티스트로 참여하게 됐다"며 "나의 작은 시도가 만들어 낼 소셜임팩트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는 수요가 발생한 만큼 제품을 생산 및 유통해 재고를 없애고 제조업의 혁신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카카오가 지난 2월 처음 선보였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발표했던 소셜임팩트 사업의 첫 번째 모델이기도 하다.

매주 상품이 업데이트되며 일주일동안 이윤을 낼 수 있는 최소생산수량 이상의 주문이 접수된 것만 생산에 들어간다. 현재까지 총 283개의 상품이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서 공개됐고 최근 15주간 주문성공률은 88%에 달한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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