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지난 1월 서울·부산·중부지방국세청 세 곳에 신설한 ‘소액체납 전담팀’을 통해 올 1분기에 300억원의 세금을 거뒀다고 23일 발표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소액체납 전담팀은 500만원 미만의 세금을 내지 않은 사람들에게 전화로 체납 사실을 알리고 납부 방법을 안내함으로써 약 6000~7000명에게 밀린 세금을 납부하도록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지난해 소액체납자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올초 3개 지방국세청에 전담팀을 시범 도입했다. 국세청은 20명인 전담팀 인력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