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 4만곳이 지난 1년간 청년 일자리 17만개를 만든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전국 중소기업인 240여명이 참석하는 '2016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올해 27회를 맞은 중소기업인대회는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기업인의 노고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매년 5월 셋째 주 중소기업주간에 열리는 행사다.

2009년부터는 청와대에서 대통령 주관 행사로 개최됐다.

지난해 행사에서 중소기업계는 1사 1인 이상 채용 캠페인인 '청년 1+ 채용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업계는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중소기업단체가 참여하는 중소기업단체협의회 회원사를 중심으로 채용운동을 벌여왔으며 그 결과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약 1년간 3만9456개 기업이 16만7864명을 채용했다.

중소기업계는 청년 일자리를 늘리고자 각 사업장이 근무환경과 복지 수준을 개선하고 청년희망펀드 기부운동과 글로벌 중소·벤처 청년채용박람회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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