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에선 돼지고기를, 전통시장에선 소고기를 상대적으로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대형마트의 지난달 돼지고기 100g 평균 가격은 1687원으로 전통시장(3072원)의 절반 수준이었다. 양파는 대형마트에서 1망(1500g)에 3165원, 배추는 1포기(1950~2000g)에 3686원으로 전통시장보다 싸게 살 수 있었다.

소고기는 전통시장이 더 쌌다. 전통시장에선 소고기 100g이 6092원으로 대형마트(9208원)보다 3000원 정도 저렴했다. 무 1개(1500g)도 1794원으로 대형마트(1832원)보다 싼값에 구매가 가능하다고 소비자원은 밝혔다.

고은빛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