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청년취업 거점’ 된다…대학창조일자리센터 개소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경북 남부권(경산) 지역의 청년취업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 2월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에 선정된 대구대는 18일 경산f캠퍼스 성산홀(본관) 에서 ‘대학창조일자리센터 개소식을 열고 청년취업 지원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대구대는 이날 유관기관 홍보 박람회’도 함께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홍덕률 대구대 총장을 비롯해 정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유한봉 대구고용센터 소장, 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이태암 경북경제진흥원장, 권영진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대구지역본부장, 지역 대학 및 고교 취업·진학지도 관계자, 대구대 재학생 및 경산지역 대학생, 특성화 고교생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날 개소식에서는 사업 경과보고와 주요 내·외빈의 축사와 격려사, 테이프 커팅, 유관기관 홍보부스 참관 등이 진행됐다. 특히, 정병윤 부지사와 최영조 시장, 유한봉 소장, 김진한 센터장, 홍덕률 총장은 ‘청년들의 희망찬 내일’이란 주제로 열린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감 토크콘서트 발표자로 나서 지역 청년들과 소통했다.
대구대, ‘청년취업 거점’ 된다…대학창조일자리센터 개소
경상북도와 경산시,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행사장에 홍보관을 설치하고 각 기관에서 추진 중인 주요 청년취업 사업을 소개했다.

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대구대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통해 재학생과 지역 청년들이 정부가 추진하는 청년취업 지원사업에 쉽게 참여하고 경험을 쌓아 취업에 성공할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대학 내에 분산되어 있는 취·창업 지원기능을 연계·통합하는시스템이다. 일자리정보를 원하는 청년들은 고용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대학창조일자리센터에서 상담을 통해 청년인턴제, 해외취업 등 취업정보를 안내받아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경북도 남부권(경산) 지역을 담당하는 대구대는 5년간 총 25억 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재학생과 뿐만 창업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들에게 멘토 전문가를 연결시켜 일자리 매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