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피아트크라이슬러(FCA)의 미니밴 ‘2017년 퍼시피카’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17일 발표했다.

2017년 퍼시피카는 크라이슬러 ‘타운&컨트리’의 후속으로 올해 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모델이다. 세계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미니밴이다. 피아트크라이슬러와 세계 최대 인터넷기업 구글은 이 차량 100대를 자율주행차로 개조해 올 연말 도로에서 시험 운행을 하기로 했다.

이 차량에 탑재되는 금호타이어의 ‘솔루스 TA31’은 사계절용 프리미엄 타이어로 부드러운 승차감과 뛰어난 주행성능이 장점으로 꼽힌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06년부터 크라이슬러의 세단 ‘세브링’을 시작으로 이 회사의 다양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