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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소비자보호부와 영업부는 17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와 공동으로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주변에서 ‘금융사기 피해예방 및 대포통장근절 캠페인’을 벌였다.

농협은행과 서대문경찰서 직원 등 80여명은 출근길 시민들에게 보이스피싱 전화에 자주 쓰이는 용어가 담긴 안내책자를 전달했다.

농협은행은 2014년 대포통장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계좌 신규개설 절차와 대포통장 모니터링 등을 강화, 2014년 4043개나 적발된 대포통장을 지난해 1311개로 줄였다. 올해 4월 기준으로는 256개로 줄어드는 등 사기에 이용되는 대포통장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대포통장 모니터링과 창구 직원의 적절한 조치로 막아낸 금융사기의 피해액이 총 21억3300만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