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16일 경기도 안산시 소재 안산점에 335㎡ 규모의 편집숍 '어바니썸' 매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어바니썸은 400여 개의 인디 브랜드와 인디 디자이너를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 방식의 상생 편집숍이다. 매장 내에는 브런치 카페와 네일숍 등을 구축해 소비자가 쇼핑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기획했다.

대형마트는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해 상품 구성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고, 인디 브랜드 및 디자이너들은 유통채널을 확대할 수 있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롯데마트는 기대하고 있다.

1호점인 안산점에는 여성들이 즐겨 찾는 쇼핑몰들의 소싱 담당자들로 구성된 별도의 자체브랜드(PB팀)을 운영하는 동시에 수입의류 전문 쇼핑몰인 스마레, 남성토탈편집숍 보닌 등 온·오프라인 유행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권순억 롯데마트 의류 상품기획자(MD)는 "어바니썸은 의류부터 패션잡화, 식문화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 놀이터"라며 "유통 노하우와 동대문 인디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이 만나 보여주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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