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는 젊은 소비자 공략을 위해 칵테일 발효주 '믹스테일' 2종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제품은 알코올 도수가 8도인 '모히토'와 '스트로베리 마가리타' 두 가지 맛이다. 두 제품 모두 650ml, 275ml 용량의 병제품이며 5월 말부터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시판된다. 판매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650ml는 6600원, 275ml는 3100원이다.

증류 알코올을 희석해 제조하는 기존 칵테일과는 달리 맥주 양조 과정과 유사한 발효공법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맥아를 발효한 뒤 여과해 얻은 양조 알코올에 라임, 민트, 딸기 등을 첨가해 독특한 맛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최근 '홈파티족' 등 가정에서 가볍게 술을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젊은 소비자를 겨냥하기 위해 신제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오비맥주, 칵테일 발효주 '믹스테일' 출시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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