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가 '코티지치즈'를 선보이며 치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한국야쿠르트는 오는 16일 '내추럴플랜 생(生) 코티지치즈'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코티지치즈는 우유를 유산균으로 발효시켜 만든 자연 치즈로, 순두부처럼 하얗고 작은 덩어리가 몽글몽글하게 모여 있는 모양이다.

일반 우유보다 단백질 함량은 2배 이상 높지만 칼로리와 지방은 50%, 당 함량은 20% 낮아 다이어트식이나 건강식, 아침대용식으로 좋다고 한국야쿠르트는 설명했다.

떠먹는 형태의 개별 컵 포장으로 출시돼 휴대가 편리하도록 했다.

그대로 떠먹거나 과일, 견과류 등과 함께 먹을 수 있다.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14일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2월 프랑스의 치즈 전문기업 벨과 손잡고 '끼리치즈'를 수입 판매해왔다.

여기에 국내 최초로 코티지치즈를 대량 생산함으로써 치즈사업을 확대하게 됐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3월에는 콜드브루 방식 커피로 커피시장에도 진출한 바 있다.

'내추럴플랜 생(生) 코티지치즈'는 60g 한 개에 2천500원이며, 야쿠르트 아줌마 또는 홈페이지(www.yakult.co.kr)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