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라이텍이 이란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한다.

동부라이텍은 이란 최대 전자회사인 엔텍합과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10일 맺었다. 동부라이텍은 고천장등, 방폭등, 가로등 등 LED 조명을 부분 조립 및 반조립 형태로 엔텍합에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엔텍합은 1988년 가전사업을 시작했으며 이란 정부가 추진 중인 각종 조명 설치에 대한 독점권을 갖고 있다는 게 동부라이텍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란 내 산업 및 상업시설에 동부라이텍의 LED 조명이 설치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동부라이텍 관계자는 “이란 정부가 엔텍합과 동부라이텍이 협력해 이란의 에너지 절감을 위해 노력해 달라는 요청을 해왔다”고 밝혔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