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2일 이란 테헤란에서 한국 농식품 마케팅 행사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김치 만들기 교실, 라면 탑 높게 쌓기, 한식 재료 젓가락으로 옮기기 등 이란 소비자들이 한국 농식품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aT는 이란 대형 유통업체 '레파 슈퍼마켓', 수입 바이어 '골리츠 네가르 퀘즘 컴퍼니', '아라드 그룹 오브 컴퍼니'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식품 유통정보 교환, 유망 상품 개발 등에 협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MOU를 계기로 한국 농식품의 이란시장 공략이 더욱 쉬워질 것으로 농식품부는 기대했다.

2일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주최 1대 1 상담회와 연계해 농식품 수출 상담회를 열어 7개 수출업체와 현지 바이어 18개 업체를 매칭했다.

국내 농식품 수출업체는 홍삼, 쌀 가공 식품, 간장 등 한국적인 농식품과 함께 음료, 스낵 등 현지 소비자들이 익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품목을 소개했다.

(세종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ri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