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기업의 맞춤형 인력운영 체계 개편을 지원하기 위해 '능력중심 인력운영 컨설팅 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능력중심 인력운영을 도입하고 싶었지만, 도입 방법을 모르거나 높은 컨설팅 비용 때문에 망설였던 중소·중견기업은 공인노무사 등 전문가의 도움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컨설팅은 기업의 연공급 중심 인력운영을 능력과 성과 중심으로 바꾸는데 필요한 공정인사 관리체계 구축과 임금체계 개편, 퇴직관리제도 도입 등을 지원한다.

컨설팅을 원하는 사업장은 권역별 능력중심 인력운영 지원단이나 일터혁신 홈페이지(www.hpws.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고용부 정지원 근로기준정책관은 "이번 컨설팅 사업으로 입사부터 퇴사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능력중심 인력운영 체계 구축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