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이란의 중소기업에 산업기술 노하우를 전수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이란기술혁신청(CITC)과 이같은 내용의 '중소·중견기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MOU에 따라 양 기관은 이란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산업기술 이전 등 기술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KIAT는 국내 기술 전문가들이 이란 기업의 기술 관련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제품 공동 개발도 지원한다.

정재훈 KIAT 원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해외 산업기술 협력 네트워크를 중동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