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 하장면이 '풍력발전 메카'로 등장했다.

2012년 숙암리 일대에 이어 2015년 말 판문리 일대에 풍력발전소가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총 발전용량은 15.3㎿ 규모다.

어리 일대에는 27㎿ 규모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총 285㎿ 규모로 조성될 삼척풍력단지 조성 예정지에도 하장면이 포함됐다.

하장면은 해발고도 650∼810m 고산지대다.

고산지대인 만큼 바람이 많이 분다.

풍력발전단지 조성 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서쪽 경계인 태백시 귀네미마을도 풍력발전단지로 유명하다.

풍력발전은 삼척시가 원자력발전소 건설 대신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신재생에너지다.

풍력발전소 추가 건설이 예상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2일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친환경 미래산업일뿐 아니라 토지 임대, 직접 참여 등으로 농가 소득 향상도 가능한 분야"라며 "더 적극적으로 육성해 에너지 자립도와 주민 소득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삼척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b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