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소속 계열사 수가 한 달 새 5개 늘었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4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현황'에 따르면 65개 대기업집단이 거느린 계열사는 이날 현재 1천741개로 집계됐다.

세부 변동 현황을 보면 총 10개 대기업이 10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부영은 스키장·골프장을 운영하는 '호원' 지분을 취득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셀트리온은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셀트리온에스티 지분을 사들였다.

농협은 NH애그리비즈밸류크리에이티브 제1사모투자합자회사를, 한라는 골프장 운영업체 한라제주개발을 새로 설립했다.

GS(부산동서고속화도로), 삼성(삼성화재금융서비스보험대리점), 금호아시아나(티엘), 카카오(엠텍크루), 롯데(롯데울산개발)도 회사를 신규 설립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4개 대기업의 5개사는 계열사에서 제외됐다.

신세계는 기존 계열사 비디비치코스메틱을, 효성은 디지큐를 흡수합병했다.

GS는 지에스더블유디티와 지에스플라텍의 청산을 종료했다.

포스코는 포스코하이메탈을 흡수합병해 계열사에서 뺐다.

(세종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cho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