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일 주 4회 시험 운항…정기노선 개설 추진

강원도 양양과 제주도 간 하늘길이 3일부터 한시적으로 열린다.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운영하는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는 3일부터 20일까지 양양∼제주 노선에 부정기 전세기를 시험 운항한다.

국내 처음 도입한 50인승 여객기다.

월·화·목·금 주 4회 운항한다.

양양∼제주 노선 비행시간은 90분이다.

항공운임은 편도 8만9천 원(공항세 4천 원 포함)이며, 예약은 항공사 홈페이지(www.keair.co.kr) 또는 예약전화 1588-2682번으로 하면 된다.

50인승 여객기는 2월 4일부터 양양∼김해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는 현재 2호기 도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호기 도입 전에 중국과 일본노선을 개발, 양양공항을 모기지 공항으로의 위상을 다지는 한편 공항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2일 "양양∼제주 노선을 3주간 시험 운항하지만, 앞으로 노선개설을 가늠할 수 있는 수요 타당성 검증기회로 활용하고 이용객이 많으면 여름 성수기 이전에 정기노선 개설을 항공사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lim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