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가격이 또다시 올라 배럴당 44달러대에 진입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29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1.04달러 상승한 배럴당 44.26달러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27일 이후 4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이달 13일 배럴당 40달러대에 올라선 뒤 등락을 반복하다가 최근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11달러(0.2%) 내린 배럴당 45.92달러로 종료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35달러(0.73%) 떨어진 배럴당 47.79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제유가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4월 내내 이어진 강한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freem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