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서류를 제출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으로 명함을 촬영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신용대출 상품 ‘아이원 직장인 명함대출’을 28일 출시했다. 기업은행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인 ‘헬로 아이원’에서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으로 명함을 촬영하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대상은 현재 직장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하고 있는 개인신용등급 7등급 이상의 소비자다. 기업은행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와 모바일 스크래핑(모바일 환경에서 필요한 정보를 자동 수집하는 기술)을 이용한 대출 심사를 거쳐 당일 돈을 지급한다. 또 중도상환 해약금을 면제하고 연체 없이 분할 상환하는 소비자에게는 매년 0.1%포인트씩 최대 0.2%포인트의 금리를 낮춰준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