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오는 29일 김혜자콩나물국밥 도시락을 출시한다.

김혜자콩나물국밥 도시락은 콩나물과 오징어, 대파, 청양고추로 끓여낸 콩나물 국과 살짝 익힌 계란, 김가루, 오징어 젓갈, 김치전, 김치겉절이를 담았다.

국 용기에 별도 포장된 육수와 뜨거운 물을 부어 3~4분간 렌지에 데우면 콩나물 국밥을 즐길 수 있다. 음식점에서 먹는 콩나물국밥과 같이 동봉된 계란을 김가루와 콩나물국 약간을 섞은 뒤 콩나물을 찍어 먹거나, 국에 풀어 먹을 수도 있다.

GS25는 국물 도시락 추가를 통해 중장년층의 도시락 구매와 아침 해장을 위한 직장인들의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른바 '편의점 선진국'인 일본과는 다른 독자적인 한국형 편의점 도시락으로 차별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다양한 반찬으로 구성된 정찬 도시락, 최근 선보인 국물 도시락 등의 시도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양호승 GS리테일 편의점 도시락 상품기획자(MD)는 "일본의 도시락은 반찬의 종류가 적은 덮밥 스타일이거나 튀김이나 생선구이 등이 주요 메뉴"라며 "앞으로도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차별화된 도시락을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의점 해장 시대…콩나물국밥 도시락 등장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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