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오는 28일 자체브랜드(PB) 헤이루(HEYROO)를 통해 컵라면 '밥말라 부대찌개라면'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CU는 올해 고급 라면군으로 밥과 함께 곁들어 먹기 좋은 '밥말라'(밥 말아먹기 좋은 라면) 시리즈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국물에 밥 말아먹는 것을 즐기는 한국인 식습관에 맞춰 담백하고 진한 국물을 강조한 라면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신제품은 기존 컵라면에 비해 진한 국물과 얇은 면발로 만들어 밥을 말았을 때 국물, 면, 밥이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전했다. 레토르트 방식으로 포장된 소스를 통해 원물 고유의 색과 향미를 전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가격은 1800원이다.

권용민 BGF리테일 건강식품팀 상품 기획자(MD)는 "매운 맛이나 면발에 집중하는 최근 라면 트렌드에서 벗어나 업계 최초로 밥 말아먹는 라면을 콘셉트로 하는 '밥말라'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CU, 밥말라 부대찌개라면 출시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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