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자체 유통브랜드 '톨라' 출시
비씨카드는 25일 중소기업과 협업한 자체브랜드(PB) ‘톨라’를 출시했다. 비씨카드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상품 중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상품군을 선정, 중소기업과 함께 생산·판매하는 유통 브랜드이다. 카드사에서 제조사와 생산을 협업해 유통브랜드를 출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현재 타월, 세제 등 생활용품 9종을 출시해 비씨카드 쇼핑몰과 G마켓·옥션·11번가 등의 온라인 쇼핑몰, 티몬·쿠팡·위메프 등의 소셜커머스에서 판매하고 있다. 비씨카드는 단계적으로 상품군을 40여개 이상으로 늘려 톨라를 키워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톨라의 출시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우수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고자 고객들 양측에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