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360도 동영상 카메라 '기어 360'이 사전판매 5분 만에 완판됐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기어 360'은 이날 오전 10시 25분께부터 사전판매가 시작됐는데 5분 만에 한정물량 360대가 모두 팔렸다.

사전판매는 오전 10시부터 삼성전자 온라인 스토어 홈페이지(http://store.samsung.com/sec)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는데 접속량이 폭주해 실제 판매는 약 25분 뒤에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사전구매자들에게 '기어 360'으로 촬영한 영상을 가상현실로 즐길 수 있는 헤드셋 '기어VR'과 '배터리팩(5천100mAh)'도 선물로 줬다.

'기어 360'은 제품 앞뒤에 탑재된 2개의 어안(魚眼·물고기 눈 모양) 렌즈로 상하좌우 360도 모든 공간을 촬영할 수 있다.

듀얼 이미지 센서가 탑재돼 있어 UHD급(3840x1920)의 고해상도 동영상 촬영과 최대 3천만 화소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둥근 공 모양에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콤팩트한 디자인을 갖춘 데다 소형 삼각대도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휴대성이 좋다.

갤럭시S7·갤럭시S6 시리즈, 갤럭시노트5 등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출고가는 39만9천300원으로 정식 출시일은 오는 29일이다.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gorious@yna.co.kr